안직하게 얻어맞은 기억

오·은영님의 책을 읽다가 학생이 선생님에 교과서 내용이 틀리다고 지적했지만 이후 발표를 함부로 하는 만들고, 자신을 미워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왔다.오·은영 박사는 ” 잘못된 것을 잘못하고 있다고 인정하기가 쉽지 않은 사람이 있어서 아마 그 선생님이 당신을 미워하는 것은 아니다, 부끄러워서 그랬을 것이다”라고 귀띔했다 한다.갑자기 중학생 때 선생님에 싸면 맞은 기억이 있다.1. 교감 선생님 당시, 교감 선생님은 키가 작고 똥똥하고 보통의 할머니 같은 편이었지만 당시 학교에서 특수 학급이었다 우리 반의 아이를 각별히 아끼고 관리했던 분이었다.게다가 우리 교회에 참석하기도 했다.당시는 머리에 뭘 못하도록 했다.길어도 좋고 염색도 못하고 색깔 있는 핀을 꽂도 좋고””그런데 어느 날은 내가 하교하는 도중 색 핀을 앞머리에 있었는데 앞에 교감 선생님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일찍 뽑아 주머니에 넣었다.그리고 잰걸음으로 선생님을 지나간 후 어느 정도 벗어나자 다시 핀을 꽂았지만 그것을 보아서 나에게 오라고 하니까 갑자기 짐을 쌌다.아직 그때의 정황이 생생하게 떠오르는 것을 보면 상당히 분하게 여겨서인 듯하다.동시에 교회에 다닌다는 사람이 이렇게 거칠게 굴어도 되느냐는 의문도 있고 2. 미술 선생님 중 때 미술 선생님이 미술실에 나를 데리고 갔다.잘 생각이 안 나는데 제가 뭘 잘못한 것 같은데.수업 시간에 몰래 다른 책을 읽었다고?가서 훈계를 했지만 내가 말대꾸를 하고, 그리고 어마어마하게 큰 싸다고 말했다.다른 정황은 생각나지 않지만 그때 그 선생님의 얼굴이 빨개져서 뽐내고 있는 모습은 아직도 눈앞에 생생하게 남아 있다.그 때문인지 얼굴에 있는 큰 점이 두드러졌다.책을 읽다가 갑자기 지금이 떠오른 것은 어른이라고 해서 모두 인격적으로도 아닌 이성적이지도 않고 오히려 자신이 권력을 휘두를 수 있는 위치에 있다면 상대적으로 약자인 아이에게 얼마나 폭력적으로 되느냐를 내가 경험했기 때문일 것이다.아니, 말로 잘 타이르면 되는데 왜 그렇게 그에게 아부를 하는데 선생님들!!40세가 되었는데 아직 기억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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